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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정부, '물가 상승 항의' 시위대와 기름값 추가 인하 합의
휘발유 갤런당 3.95→3.25달러로 더 낮춰…시위대 도로봉쇄 해제하기로
에디터 기자   l   등록 22-07-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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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등에 항의하는 파나마 시위대와 정부가 기름값 추가 인하 등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정부와 시위대가 서명한 합의안엔 18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1갤런(약 3.8L)에 3.25달러(약 4천300원)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이달 초 파나마 노동자와 원주민 등이 기름값 인하 등을 요구하며 도로 봉쇄 시위를 시작한 후 파나마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갤런당 3.95달러로 낮췄지만, 시위대는 미흡하다며 시위를 지속해왔다.

시위 전 휘발윳값은 5.75달러 수준이었다.

정부가 기름값을 추가로 인하하기로 하면서 시위대는 2주간 이어진 도로 봉쇄를 해제하기로 했다.

시위대가 파나마와 다른 중미 국가들을 잇는 팬아메리카 고속도로를 봉쇄한 탓에 식품 등 운송에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호세 가브리엘 카리소 파나마 부통령은 "봉쇄로 인해 많은 파나마인이 고통을 받았다"며 이번 합의가 "정부의 엄청난 노력의 성과"라고 말했다.

다만 도로 봉쇄가 바로 해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번 합의로 시위가 완전히 종료될지도 미지수다.

인구 430만 명가량인 중미 파나마의 물가 상승률은 연 4%대로, 두 자릿수를 웃도는 중남미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 달러를 법정 통화로 쓰고 있어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파나마로서는 체감 상승 폭이 더 큰 데다 연료비는 올해 들어 47%나 급등했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생활고에 지친 주민들은 만연한 정부 부패 등에 대해 그동안 참아 온 불만도 쏟아냈다.

전날 수도 파나마시티 시위에 나온 일리아나 아랑고는 AFP에 "68년 살면서 정부가 온갖 약속을 하며 취임해서 (나랏돈을) 훔친 후 퇴임하는 것을 보는 데 지쳤다"며 "지금 약도, 교육도, 음식도 모두 부족하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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