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게임 속 가상 공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 오전 9시 '다이너마이트'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으로 꼽히는 '포트나이트'(FORTNITE) 파티로얄 모드에서 공개한다.

'포트나이트'의 파티로얄 모드는 플레이어들이 전투 없이 친구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콘서트와 영화를 관람하거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공간이다.

'포트나이트' 게임 내 파티로얄이라는 가상 스페이스에서 방탄소년단이 '뮤직비디오 상영회'를 하는 셈이다. 소속사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공개는 포트나이트 등을 개발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와 협업으로 이뤄진다.

포트나이트 홈페이지(www.fortnite.com)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PC, 안드로이드 버전의 포트나이트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한 뒤 게임 가입 후 접속하면 뮤직비디오 공개에 참여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공식 버전과 '비사이드'(B-side) 버전을 공개했다. 

kimhyo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