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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피아노계의 새 거인… 콩쿠르 영상도 뜨거운 인기
클라이번재단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영상 24시간 만에 82만 뷰"
에디터 기자   l   등록 22-06-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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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라이번 콩쿠르서 연주하는 임윤찬

[ⓒ반클라이번콩쿠르/목프로덕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의 뜨거운 인기가 유튜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반 클라이번 재단이 지난 20일 자체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임윤찬의 결선 연주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달성했으며 22일 오후 145만 회도 넘어섰다.

이 재단은 전날 트위터에 43분 길이의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2022 클라이번 금메달리스트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영상이 24시간 만에 82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유튜브 트렌딩 비디오 #30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이 재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5만여 명이고 과거 콩쿠르 영상의 조회 수는 수만 정도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윤찬의 인기는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채널은 임윤찬의 이번 콩쿠르 영상들을 모아 별도 재생목록을 만들었으며 준결선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연주(46만9천여 회)와 결선 첫 무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연주(67만4천여 회) 영상도 높은 조회 수를 보이고 있다.

[포트워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반클라이번 콩쿠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클라이번 콩쿠르 2ㆍ3위 수상자와 포즈 취하는 임윤찬

[포트워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반클라이번 콩쿠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2·3위를 한 피아니스트들의 결선 영상과도 큰 차이가 난다.

2위를 한 안나 지니시네(러시아)의 결선 베토벤 협주곡 연주 영상과 3위 드미트로 초니(우크라이나)의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영상은 2만여 회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임윤찬의 연주 영상들의 댓글창에는 해외 클래식 팬들의 호평과 칭찬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린다 하일랜드'라는 유튜브 이용자는 "모든 음 하나하나가 충격과 전율이다. 말을 잃었다. 임(윤찬)의 오케스트라·지휘자와의 합일이 인상적이며 그의 기술과 열정은 최고를 넘어섰다"고 했다.

또 '새러 브라이언'은 "임윤찬의 연주 당시 베이스퍼포먼스홀에 있었는데,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을 앞서 연주한 다른 두 경연자와는 다를 것을 기대했다"면서 "나는 마침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당시의 감격을 전했다.

피아노 연주자로도 활동하는 '슈테판 베른하르트'는 "역사는 이 엄청난 걸작(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의 연주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연주 중 하나로 인정할 것"이라면서 "신사·숙녀 여러분, 피아니스트들의 판테온(만신전)에 새로운 거인이 탄생했습니다"라고 극찬했다.

'로리 러셀'도 "클라이번 콩쿠르의 60주년에 평생에 한 번 나올 만한 임윤찬이라는 현상이 나타나 세계 무대를 불태우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며 "클라이번은 분명히 이 훌륭한 유산에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이번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탄생시킨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뜻한다.

임윤찬이 역대 최연소 우승을 한 반 클라이번 피아노콩쿠르는 냉전 시절이던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해 일약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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