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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따상, 코스피 입성… 상한가는 곧바로 풀려
장 초반 상승폭 축소… 단숨에 시총 10조원대 '엔터 대장주'
에디터 기자   l   등록 20-10-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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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352729]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15일 상한가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시초가 27만원보다 11.30% 오른 치솟은 3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다. '따상' 기준 주가는 공모가 13만5천원을 160%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상한가는 곧바로 풀렸으며 이후 가파르게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326030]이나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친 카카오게임즈[293490]보다는 장 초반 기세가 다소 약한 모습이다.

빅히트는 '따상' 기준 시가총액 11조8천800억원, 코스피 시총 순위 27위로 거래를 시작했다.

상한가가 풀린 후에는 시총 10조원대 안팎을 유지하며 코스피 30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빅히트는 현재 약 2조8천억원 수준인 3대 기획사 JYP·YG·SM의 합산 시총을 상장하자마자 큰 차이로 앞지르며 단숨에 '엔터 대장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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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기념식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빅히트의 상장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진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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