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뉴스투데이 파나마
 
 
한국소식 l 파나마소식 l 글로벌소식 l 사설·칼럼 l 구인구직 l 벼룩시장 l 자유게시판 l 이민     파나마 한인업소록  
로그인 l 회원가입
 
 

홈 > 한국소식
캐나다, 주택·의료난에 신규 유학생 35% 줄인다
"2년간 유학생 비자 상한제…올해 36만명에게만 발급"
뉴스투데이 기자   l   등록 24-01-26 13:50

본문

14505cd72de718269f4a567ac145a580_1706244566_464.jpg
마크 밀러 캐나다 이민부 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캐나다가 주택난, 의료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BBC 방송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밀러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정부가 유학생에게 발급하는 학생 비자 건수에 2년간 일시 상한제를 적용, 올해 약 36만 명에게만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비자 발급 건수 대비 35% 줄어드는 것이다.

2022년 기준 캐나다에는 외국인 유학생 80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21만4천 명에서 약 280%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조치는 학부생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학생 비자를 갱신하는 경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캐나다가 유학생 수를 제한하려는 것은 최근 주택난과 의료난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주택·의료 공급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외국에서 몰려오는 외국 유학생으로 인해 주거비가 치솟고, 의료 서비스도 크게 비싸졌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3분기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소지하지 않은 거주자는 31만 명 이상 늘어 5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비영주권 거주자 대부분은 유학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주택 임대료는 약 22%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임대료가 전년 대비 7.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밀러 장관은 "(유학생) 증가는 주택, 의료 및 기타 서비스에 압박을 주고 있다"며 유학생 수가 줄어들면 주택 임대료 등의 하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택난 등에 대한 책임을 유학생에게 돌린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캐나다학생협회연합(CASA)은 "가장 큰 문제는 주택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유학생) 상한선이 발표됐다는 것"이라며 주택 공급을 늘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anju@yna.co.kr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국·파나마, 폐기물 관리에…
파나마 운하, 수송 36척으…
"회의감 커져"…전공의 파업…
차기 의협회장, '조건없는 …
대학원생들의 파나마 여행
"지구 구하는 데 2년 남았…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 방지……
호주내 유학생수 70만명 넘…
스페인 "부동산 투자이민 '…
 
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노은정)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광고문의| 모바일버젼
주식회사 누에바스타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12 | info@nuevastar.com
사업자등록번호 : 415-87-01731 | 발행인 : 김홍석 | 편집인 : 김홍석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은정
등록일 : 2020년 05월 8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53100| 대표전화 : 070-4786-3953 | FAX 02-6205-6016
© Copyright 2020 NEWSTODAY PANAM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