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뉴스투데이 파나마
 
 
한국소식 l 파나마소식 l 글로벌소식 l 사설·칼럼 l 구인구직 l 벼룩시장 l 자유게시판 l 이민     파나마 한인업소록  
로그인 l 회원가입
 
 

홈 > 한국소식
EU, 백신 수출제한 긴급법안 마무리… EU 접종 우선
EU산 백신 의존도 큰 영국·캐나다 피해 볼 듯
에디터 기자   l   등록 21-03-24 21:06

본문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FP=
연합뉴스자료사진]


유럽연합(EU)이 역내에서 생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로 앞으로 6주간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긴급 법안 제정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23(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EU 내 코로나19 3차 확산에 접어든 가운데 백신 공급마저 부족해지면서 회원국이 정치적 대혼란까지 빚어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백신 수출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법안이 화급히 추진됐다고 해설했다.

이 매체가 확보한 이 법안의 초안을 보면 EU로 백신을 수출하지 않는 나라 또는 EU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거나 전염병 확산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나라에 백신 수출을 제한하는 권한을 EU 집행위원회에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EU
의 한 관리는 이 신문에 "이 법은 백신 수출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재량권을 EU에 부여할 것"이라며 "백신이 다른 나라로 계속 수출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이 시행되면 EU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영국과 캐나다, 이스라엘이 타격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U
2
3월 중순까지 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 4천만 접종분을 33개국에 수출했는데, 이 가운데 1천만회치가 영국에, 430만회치가 캐나다로 향했다.

EU가 수출을 금지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공급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백신을 거의 자국에서 생산하는 미국은 상대적으로 손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fcb1a4822d4a91f2ad8a9061c6f844e_1616587545_314.jpg

EU 깃발
[
연합뉴스자료사진]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지난 17일 영국에서 EU로 배송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부족하다며 영국으로 백신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리는 세기적 위기에 직면했다"라며 "유럽인이 되도록 빨리 백신을 확실히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해서 모든 수단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EU
의 각 회원국에서는 거듭되는 전면 봉쇄령에도 코로나19를 통제하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이 고조하면서 정부가 정치적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NYT
"EU는 백신의 주요 생산지인데도 다른 부유국(미국, 영국)보다 백신 접종이 뒤처졌고 이에 대한 여론의 분노와 정치적 비용이 커지고 있다"라며 "영국 국민의 40%가 백신을 맞았지만 EU는 불과 10%에 그친다"라고 설명했다.

EU
의 움직임에 대해 유미 핸 캐나다 통상부장관 대변인은 "우려스럽다"라며 "우리의 핵심적 보건·의료 공급망이 유지될 수 있도록 EU와 계속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1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hskang@yna.co.kr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외국인들의 파나마 은행 예치…
정부의 대처 부족에도 파나마…
2023년 파나마 경제 7.…
파나마 운하를 가로지르는 4…
르세라핌 '이지', 일본서 …
본선 선거운동 착수 바이든……
'유럽의 마지막 열린 문'……
"파나마서 K콘텐츠로 공부해…
美교민단체 "선천적 복수국적…
'썼다 하면 대박'…믿고 보…
 
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노은정)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광고문의| 모바일버젼
주식회사 누에바스타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12 | info@nuevastar.com
사업자등록번호 : 415-87-01731 | 발행인 : 김홍석 | 편집인 : 김홍석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은정
등록일 : 2020년 05월 8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53100| 대표전화 : 070-4786-3953 | FAX 02-6205-6016
© Copyright 2020 NEWSTODAY PANAM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