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뉴스투데이 파나마
 
 
한국소식 l 파나마소식 l 글로벌소식 l 사설·칼럼 l 구인구직 l 벼룩시장 l 자유게시판 l 이민     파나마 한인업소록  
로그인 l 회원가입
 
 

홈 > 한국소식
코로나 영수증 날아오나… 영국, 법인세·소득세 인상 검토
재무장관 "재정 지속가능해야" vs "너무 이르다" 논란
에디터 기자   l   등록 21-03-02 21:10

본문

영국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 문 닫은 가게
[
토비 멜빌/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영업자 78천억원 등 코로나 지원 지속테크기업 창업 촉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을 막느라 돈을 풀었던 영국 정부가 이제 세금을 걷어서 나라 곳간을 채워 넣을 채비를 하고 있다.

28
(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다음 달 3일 발표할 예산안에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법인세율을 현행 19%에서 2024년까지 23%로 올리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목표가 25%라는 보도도 나온다.

또 소득세 면세점을 최소 3년간 높이지 않는 방식으로 소득세를 더 걷을 계획이라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정부가 온라인 배달에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충격을 방어하기 위해 지원을 이어나가겠지만 그렇다고 자금을 계속 쏟아붓기만 할 수는 없으며 재정 균형도 고려할 때가 됐다는 입장이다. 


리시 수낙 재무 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인한 재정 문제도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은 경제를 보호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재정이 지속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충격이 막대했기 때문에 하룻밤 사이에 해결되지 않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거의 60년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금리 상승기에 조달비용 부담은 더욱 크다.

이에 더해 정부는 430억 파운드 규모 추가 지원을 위한 자금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a0a905fc6884430896d376f29950eabb_1614687004_1911.jpg

문 닫은 영국 펍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금 부과 계획에 경제계와 야당은 반발 중이다.

CBI
로비 그룹은 지난해 -9.9% 성장 충격에서 회복하기 시작한 뒤에나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더 타임스가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소득세 등을 올리지 않겠다던 약속을 명시적으로 깨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어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당에서는 지금 세금을 올렸다가 다음 선거 직전에 내리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펍, 식당, 소매점 등 오프라인 자영업자 50억파운드( 78천억원) 추가 지원이 들어간다.

수낙 장관은 또 이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3월말에 종료되는 유급휴직 지원을 연장하냐는 질문에 "위기 초기에 사람들, 가정,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고 지금도 여전히 같은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고속성장하는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37500만파운드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고숙련 인재를 겨냥한 '테크 비자'도 검토하고 있다.

merciel@yna.co.kr



ⓒ 뉴스투데이 파나마(https://www.newstodaypanam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파나마 운하, 수송 36척으…
대학원생들의 파나마 여행
"지구 구하는 데 2년 남았…
호주내 유학생수 70만명 넘…
스페인 "부동산 투자이민 '…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 방지……
국제적 파문 일으킨 조세회피…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
 
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노은정)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광고문의| 모바일버젼
주식회사 누에바스타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12 | info@nuevastar.com
사업자등록번호 : 415-87-01731 | 발행인 : 김홍석 | 편집인 : 김홍석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노은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은정
등록일 : 2020년 05월 8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53100| 대표전화 : 070-4786-3953 | FAX 02-6205-6016
© Copyright 2020 NEWSTODAY PANAM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