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확진자 3천986만4천명. 사망자 91만7천여명."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2일 기준 유럽대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다. 북미와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어떤 대륙보다 많다.부유하고 우수한 보건복지 체계를 갖췄으며 과학이 발달한, 국가가 시민을 돌봐야 한다는 정치적 합의도 존재하는 유럽이 코로나19에 대응에 실패한 원인은 무엇일까.다른 지역보다 인구가 고령화됐고 국가 간 이동…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독일의 봉쇄로 인한 손실은 약 3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전체적 경제 손실은 55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독일 뮌헨 마리엔광장에 빈 의자가 쌓여있다.[EPA=연합뉴스]독일 경제연구소(IW)는 24일(현지시간) 발간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산…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도쿄…시계 불량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전면 해제 전날인 21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다이토(台東)구의 한 유람선 선착장 인근에서 나들이객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 건너편 건물에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홍보물이 설치돼 있으며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관광 명소인 '도쿄 스카이 트리'(왼쪽 뾰족한 건물)가 흐리게 보인다. 2021.3.21 sewonlee@yna.co.kr일본 코로나19하루 확진자 엿새째1천명대…재확산 우려도일본…
유럽 3차 대유행 (CG)'3차 확산' 와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혼선도… 19개국 사용 보류유럽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누계가 16일(한국시간) 90만명을 넘었다.
AFP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 기준 유럽 52개 국가 및 영토(러시아, 터키 포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8만3천433명이며, 이 중 90만185명이
숨졌다.
이로써 대륙별로 볼 때 유럽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이 됐다. 중남미(72만1천581명), 북미(55만8천110명), 아시아(26만3…
임은진 특파원 = 유엔 인권사무소는 16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최소 14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라비나 샴다사니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얀마에서 평화 시위대를 향해 불법적으로 치명적인 물리력을 사용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이 가운데 최소 11명이 월요일(15일)에, 57명이 주말 동안 목숨을 잃었다"고 알렸다.또한 체포와 구금이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2천84명 이상이 자의적으로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그는 최소 37명의 언론…
환전소 앞의 이스탄불 시민[EPA=연합뉴스 자료사진]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정리해고(Lay-off) 금지를 2달 연장했다.터키 정부는 9일(현지시간) 관보에 17일로 종료되는 정리해고 금지 조치를 2달 연장한다고 게재했다.터키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고용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정리해고 금지 조치를 도입했다.정리해고 금지의 연장 여부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결정하며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터키…
코로나바이러스의 컴퓨터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에서 확산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하고 제약회사들이 만든 백신의 효과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불과 몇 달 사이 세계 곳곳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코로나19 대응에서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
봉쇄로 문 닫은 영국 런던의 상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법인세인상1974년이후처음,개인소득세도↑…올해정부차입GDP 10%전망휴직자80%임금지원등코로나19응급대응지속…성장률올해4%로제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방어하느라 과감히 돈을 푼 영국이 이제는 세금을 걷어서 곳간을 채울 채비를 할 때라고 선언했다.경기가 살아나기까지 응급 지원을 계속하겠지만 코로나19 사태 중에 돈을 많이 번 대기업과 개인은 앞으로 세금을 많이 내서 나라 빚을 갚는 데 기여하라는 것이다. ◇ 코로나19 충격 막느라 빚 늘어…법인세율 약…
미얀마 남부도시 다웨이에서 28일
열린 반쿠데타 시위에 참가했다가 다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시민유엔인권사무소"무력사용 중단·평화시위 보장"촉구SNS에 참사 정황 속출…사상규모 더 심각할 수도시위대 국제연대 호소…군부에 국제사회 압박 가중될 듯미얀마 군경이 민주화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해 쿠데타 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미얀마 군부의 거듭된 평화시위 탄압에 따라 국제사회의 우려가 극적으로 증폭하면서 미얀마
정정 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주목된다.
유엔인권사무소는 28일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을…
러시아제 스푸트니크V백신 물량을 받은 슬로바키아의 마토비치 총리(가운데)[AFP=연합뉴스]슬로바키아가 헝가리에 이어 러시아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도입한 두 번째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됐다.
1일(현지시간)
타스·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르 마토비치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러시아제 스푸트니크 V 백신 200만 도스(1회
접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슬로바키아는 이날 자국 공항을 통해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 지원과 해외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