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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마스크를 쓴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호주 시드니 시민들EPA/JOEL CARRETT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지난 10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얼굴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의 제한 조처가 풀렸다.'17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NSW주 보건당국은 지난 6일 이후 지역사회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날 오전 12시1분부터 제한 조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시드니 동부에 거주하는 한 50대 부부가 감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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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의 노천 화장장[AFP=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주변 국가를 위협하는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동남아로 확산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동남아 국가들의 취약한 의료 시스템과 백신 부족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자칫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7일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시간 10시 현재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41만4천400명이다.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주변국들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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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가 5일(현지시간) 총회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논의가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총회 이후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당사국은 같은 목표를 갖고 있으며, 그것은 생산을 늘리고 효능 및 배분 과정의 형평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그는 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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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광빈 이재영 기자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고가철도가 무너져 고가를 지나던 지하철이 추락하면서 수십명이 사상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로이터와 AFP는 시 당국을 인용해 13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현지언론 멕시코타임스는 부상자가 100명이 넘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구조 작업과 환자 치료가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클라우디아 쉰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지금까지 사망자가 15명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멕시코 시민보호국(C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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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제한 조치로 한적한 콜롬비아 보고타 거리[AFP=연합뉴스 자료사진](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남미 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부추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고 있다.콜롬비아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490명으로, 바이러스 상륙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신규 확진자도 2만 명에 육박해 지난 1월 정점에 근접하며 3차 유행이 본격화했다.전체 인구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5천100만 명인 콜롬비아는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282만여 명으로 전 세계에서 12번째로 많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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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인들이 지난해 6월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9개월간 영국 런던의 주택을 1조 4천여억원어치 매입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SCMP는 런던 최대 부동산업체 벤햄앤드리브스를 인용,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홍콩인들이 런던에서 주택 1천932채를 구매했으며, 이는 해당 기간 팔린 런던 주택의 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런던 주택 평균가가 49만6천269파운드(약 7억 6천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홍콩인의 총 매입 규모는 대략 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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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전망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경제 규모 상위 10개국의 순위를 뒤흔들었다.특히 브라질 대신 10위 자리로 올라선 한국은 적어도 2026년까지 '톱 10'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CNBC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난해 세계 경제 전망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목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기존 1∼4위인 미국, 중국, 일본, 독일의 자리는 변하지 않았다.그러나, 2019년 5위였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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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한 재래시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중남미 경제가 다른 신흥국보다 더디게 회복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IMF는 15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오는 2024년에야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구 대비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많은 중남미 지역은 지난해 평균 경제 성장률이 -7%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 평균 경제 성장률 -3.3%보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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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EPA/DAVID ROWLAND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뉴질랜드가 오는 18일부터 입국하는 호주인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무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이 6일 보도했다.'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59분(현지시간)부터 호주인 방문자에 대해 의무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호주는 작년 10월부터 뉴질랜드 입국자에 대해 격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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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프랑스의 한 도시에서 한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AFP=연합뉴스 자료사진](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지난 3월 말까지 8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계 종사자 최소 80%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시간) EU 전문매체 'EU옵서버'에 따르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지난 2일 기준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보고가 이뤄진 23개국의 80세 이상 연령층에서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