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지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도쿄전력은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도쿄전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약 7천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주변에서 각각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도쿄전력은 앞서 지난 8월 24일부…
호주 중앙은행[EPA=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호주와 뉴질랜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25일 호주 통계청(ABS)은 작년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7.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예상치(7.5%)보다는 높고 호주 중앙은행(RBA) 예측치인 8%보다는 낮았다.CPI 상승률 7.8%는 1990년 1분기 이후 32년여 만에 최고치다.직전분기보다는 1.9% 상승했다.식품, 자동차 연료, 신규 주택 가격 등이 크게 올라 물가 상승을 견인…
튀르키예의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6% 상승했다고 현지 통계청인 튀르크스탯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튀르크스탯에 따르면 7월 물가 상승률은 6월 78.6%에 비해 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경우 물가 상승률이 99%에 달했다.튀르키예 중앙은행은 9~10월 물가 상승률이 85% 수준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내림세를 보이면서 연말에는 60.4%까지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이 같은 전망도 시장의 예상에 비해서는 낙관적이다.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3분기 물가 상승률…
급증세 보이는 미국의 주택 거래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지구의 한 주택에 2021년 7월 22일(현지시간) 매각 안내 광고판이 게시돼 있다.2022.5.2[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지난 2년 동안 미국 집값이 총 6조달러 이상 불어나면서 집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자산 불평등이 심화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진단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집주인의 주택 자산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 19조5천121억달러에서 작년…
(베를린·브뤼셀·서울=연합뉴스) 이율 김정은 특파원 김지연 기자 = 서유럽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독일과 벨기에에서 현재까지 90여 명이 사망했다.특히 갑자기 불어난 엄청난 양의 물로 상당수 가옥이 추가 붕괴 위험에 처해있고 통신두절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실종된 사람도 1천여명에 달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15일(현지시간)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가 맞닿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로 강물이 불어나고 급류가 발생하면서 건물이 붕괴하고 사람들이 물에 휩쓸려 인명 피해가 속출했…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EPA/DAVID ROWLAND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뉴질랜드가 오는 18일부터 입국하는 호주인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무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이 6일 보도했다.'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59분(현지시간)부터 호주인 방문자에 대해 의무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호주는 작년 10월부터 뉴질랜드 입국자에 대해 격리 의…
미얀마 남부도시 다웨이에서 28일
열린 반쿠데타 시위에 참가했다가 다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시민유엔인권사무소"무력사용 중단·평화시위 보장"촉구SNS에 참사 정황 속출…사상규모 더 심각할 수도시위대 국제연대 호소…군부에 국제사회 압박 가중될 듯미얀마 군경이 민주화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해 쿠데타 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미얀마 군부의 거듭된 평화시위 탄압에 따라 국제사회의 우려가 극적으로 증폭하면서 미얀마
정정 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주목된다.
유엔인권사무소는 28일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을…
트럭에 실려 이송되는 타이거 우즈 전복사고 차량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랜초 팔로스버디스 구역에서 발생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 현장에서 우즈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트럭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knhknh@yna.co.kr다리 중상 입었으나 의식 뚜렷·장애정황 없어
경찰 "차량내부 온전…쿠션역할 덕분에
사망사고 방지"미국 '골프 황제' …
워싱턴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워싱턴주 보건부는 4일 밤 11시59분 현재 집계로 워싱턴주 감염자는 모두 7,9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보다 393명이 늘어난 것이다.이에 따라 5일 현재는 이미 감염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사망자는 4일 밤 현재 기준으로 338명으로 전날보다 24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일 현재는 사망자가 35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실해 보인다.감염자와 사망자를 카운티별로 보면 킹 카운티가 3,158명 감염에 208명이 사망한 것으로…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완화 이후 너무 많은 유학생이 몰리자 유학 비자 신청 수수료를 2배 넘게 올렸다.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유학생 비자 수수료를 710호주달러(약 65만원)에서 1천600호주달러(약 148만원)로 인상했다. 또 방문 비자와 졸업생 임시 비자로 호주에 체류 중인 사람이 학생 비자를 신청하는 것도 금지됐다.클레어 오닐 호주 내무부 장관은 수수료 인상으로 생기는 추가 수입은 호주 학생 교육 자금 지원과 현지 수습생 및 고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