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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홍콩 반정부 시위 현장[연합뉴스 자료사진](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TV·라디오 방송에 국가안보 프로그램 편성 의무화, 토지 매매 문서에 국가안보 조항 삽입, 야권 인사 47명 기소 최대 국가보안법 재판 개시, '중국 교육과정' 초중고 첫 설립 허가….모두 홍콩에서 지난 2월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26년 전 홍콩의 주권이 영국에서 반환될 때 중국은 향후 50년간 홍콩에 고도의 자치를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하지만 3년 전 중국이 제정해 홍콩에 시행한 홍콩국가보안법으로 야권은 궤멸했고 집회와 시위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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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공군기지 상공을 비행하는 비스타(VISTA) X-62A[록히드마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무인 전술항공기가 인간의 도움 없이 17시간 이상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의 AI 탑재 훈련기 비스타(VISTA) X-62A가 작년 12월 시험비행의 일환으로 이러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록히드 마틴 산하 개발부서 스컹크웍스와 칼스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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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EPA=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호주와 뉴질랜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25일 호주 통계청(ABS)은 작년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7.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예상치(7.5%)보다는 높고 호주 중앙은행(RBA) 예측치인 8%보다는 낮았다.CPI 상승률 7.8%는 1990년 1분기 이후 32년여 만에 최고치다.직전분기보다는 1.9% 상승했다.식품, 자동차 연료, 신규 주택 가격 등이 크게 올라 물가 상승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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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 후 훈련소에서 교육받는 러시아 군인들[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2차 동원령을 통해 최대 70만 명을 소집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영국 TV 방송 '스카이 뉴스'(Sky News)가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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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파월 미 연준 의장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매우 확신하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2 jsmoon@yna.co.kr[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美연준 12월 금리 인상폭, 최대 이슈로… '속도조절론'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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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여왕은 25살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뒤 영국의 군주와 영연방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다.영국 최장수 군주이면서 세계 역사상 두번째로 오랜 기간 재위하며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여왕은 즉위 70년 만에 임무를 내려놓게 됐다.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6일에 신임 총리를 임명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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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홍수[뉴질랜드 1뉴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뉴질랜드 남섬 넬슨 지역에서 집중 호우로 강이 범람하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돼 200여 가구가 대피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17일 뉴질랜드 1뉴스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 북부와 서부에는 2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이 영향으로 넬슨시를 관통해 태즈먼해역으로 이어지는 마이타이 강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강이 범람해 시내 중심부가 물에 잠겼다.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한 구명보트가 동원되기도 했다.레이첼 리스 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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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등에 항의하는 영국 시위대(2022.6.18)[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영국에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노동자의 실질 임금이 2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19일(현지시간) 영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올 3∼5월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한 실질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감소했다.이는 국가통계국 집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이라고 미국 CNN 방송은 전했다최근 세계 각국은 에너지와 생필품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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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행진 속 마트서 장 보는 미국인.[뉴욕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위해 내년부터 최저 임금을 올리기로 했다.12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2023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모든 사업장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5달러(1만9천888원)로 인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이는 현재 26인 이상 사업장의 시간당 최저 시급 15달러보다는 1달러, 25인 이하 사업장의 1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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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 공보물프랑스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가운데)과 이에 맞서는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오른쪽) 국민연합(RN) 후보, 극좌 성향의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후보의 공보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코로나19·우크라 전쟁·좌파 분열 등으로 관심 저조(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차기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에서는 높은 기권율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투표를 반드시 하러 가겠다는 응답률이 70% …